봉녕지 2014년 23호 - page 25

25
바란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을 방문한 독일 귀빈에
게 봉녕사 사찰음식을 꼭 대접하고 싶어 봉녕사
에 부탁해서 공양을 한 적이 있다. 그 독일인은
봉녕사와 사찰음식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주지
스님을 독일로 초청하고 싶어했다”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봉녕사 사찰음식대향연의 발전을 축원
했다.
회향식의 절정인 봉녕사 학인스님들의 ‘힐링염
불’ 첫 작품인 ‘천수바라’는 ‘신묘장구대다라
니’ 염불에 전통악기와 바라무가 어우러져 객석
전체가 마치 법당인 듯 경건해졌고, 보인 스님의
부모은중경 창작 염불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
다. 또한 봉녕사에서 매일 새벽에 독송하는 ‘능
엄주’ 기도를 부처님 수인과 함께 장엄하게 구성
한 공연이 이어졌고, 지혜를 밝히는 등 공양을 올
리는 마지막 무대는 우화궁 앞마당에 꽃비를 뿌
리면서 막을 내렸다.
회향식 피날레는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보컬리스
트 웅산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고, '웅산과 웅산
밴드'가 사부대중과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행사의 마지막을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사찰음식경연대회 수상자 개인
과 단체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번 경연에는 사
전 선발을 거쳐 출전한 총 15개 팀이 경연을 펼쳐
장문일, 이광옥, 박미자 씨의 ‘연꽃떡케이크’가
보시바라밀상을 수상하는 명예를 누렸다.
2014 제6차 세계사찰음식대향연 사찰음식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 보시상
: 장문일, 이광옥, 박미자(연꽃떡케이크, 채소와 과일정과)
| 지계상
: 김은주(삼색연근찜)
| 인욕상
: 배영화(도토리묵김밥, 도토리묵샐러드, 묵계장)
| 정진상
: 이성숙(연근완자조림, 무샐러드)
| 선정상
: 강정수(여주전, 여주장아찌, 여주볶음
| 지혜상
: 이현경(두릅파스타)
1...,15,16,17,18,19,20,21,22,23,24 26,27,28,29,30,31,32,33,34,35,...68
Powered by Flipping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