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녕사 학인스님들이 매년 봄이 되면 준비하는 <봄나물 솜씨자랑>은 새로 입학한 학인스님들이 학교에 빨리 적응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봉녕사는 최근 문화원 금라를 비영리공간으로 전환에 성공하며 보다 나은 수행환경 마련에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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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봉녕사에 퍼진 봄기운을 따라 학인스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봄나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입학한 스님들과 선배스님들은 교실을 잠시 벗어나 봄기운을 느끼며 <봄나물 솜씨자랑> 행사 준비로 여념이 없습니다. 

분업을 위해 학년별로 한두 명씩 포함되도록 조를 나눠 갓 캐온 쑥과 가죽 등으로 봄나물을 요리합니다.

어른스님과 대중에게 올릴 공양인 만큼 장식에까지 신경 썼습니다.

INT- 성효스님 / 봉녕사승가대학 학인스님

( 봄날 청정한 도량에서 도반 스님들과 함께 봄나물 솜씨자랑을 하게 돼서 즐겁습니다. )

한편 주지 자연스님이 사부대중의 휴식공간을 위해 만든 문화원 금라가 국세청으로부터 최근 비영리공간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로써 수익금 전액을 세주묘엄박물관의 운영비와 학인스님 교육후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보다 나은 승가교육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정명스님 / 수원 봉녕사 재무스님

( 저희 사부대중이 휴식 문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문화원 금라는 2016년에 개원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각종 강의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원 금라 운영을 통해서 학인스님들이 보다 나은 더 좋은 교육과 보다 나은 수행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

봉녕사는 학인스님들의 교육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반의 우애를 다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교육후원금 마련으로 보다 나은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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