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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봉녕사

제목 2016년 제8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경기일보 기사와 영상
등록일 2016-10-18 조회수 959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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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8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이 오는 7~8일 수원 봉녕사에서 펼쳐진다.

파, 마늘, 부추, 달래, 양파 등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사찰음식은 살아있는 생명을 내 몸과 같이 여기는 자비관에서 비롯됐다. 최근에는 수행자들이 먹는 음식을 넘어 현대인의 건강을 보호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봉녕사는 이보다 한발 앞선 2009년부터 ‘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이란 슬로건으로 대향연을 개최, 사찰음식을 대중에 소개해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는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이란 타이틀로 세계사찰음식을 소개했다. 일본, 대만, 미얀마, 태국, 베트남, 인도, 부탄, 티베트, 스리랑카 등 각국의 승려를 초청해 각 나라의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문화 교류의 장을 장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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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찰음식이 가지고 있는 의미과 뜻을 배울 수 있는 강연과 직접 맛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먼저 7일에는 ‘사찰음식경연대회’에 참여한 음식의 시식 평가 및 전시, 사찰음식 교육관 금바라 제3회 졸업식, 원상스님의 강의 ‘슬로푸드와 사찰음식’, 선재스님ㆍ지견스님ㆍ동국대학교의 ‘음식체험프로그램’, ‘육법공양’, ‘탁발순례’를 진행한다.

대향연과 함께 매년 열린 사찰음식경연대회는 일반일들이 참여해 사찰음식을 뽐내는 자리다. 그간 ‘풋콩연근죽’ ‘질경이 황금송이밥’ ‘홍삼박 양갱’ ‘단호박절편구이’ ‘도토리묵김밥’ ‘서리태 비지찌개’ 등 수백여가지의 사찰음식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는 50여가지의 요리가 출품, 이중 심사를 통해 보시상(경기도지사 상), 지계상(수원시장 상), 인욕상(경기도박물관장 상), 정진상(용주사 주지스님 상), 선정상(봉녕사 주지스님 상), 지혜상(교육관장 상) 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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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의 계승과 대중화에 매진해온 선재스님과 지견스님이 직접 참여한 음식체험프로그램은 사찰음식을 직접 맛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30여년 동안 사찰음식 연구에 매진해온 선재스님의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향, 등, 차, 꽃, 과일,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전에 바치는 육법공양과 수행자들이 무욕과 무소유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해온 탁발순례를 재현,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8일에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견스님의 강의 ‘자비의 에너지 사찰음식’, 사찰음식경연대회 시상식, 수원시립합창단과 봉녕사 신도들로 이루러진 우담화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육법공양과, 탁발순례, 음식체험프로그램은 7일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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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재스님과 지견스님, 혜성스님, 원상스님의 사찰음식을 볼 수 있는 특별전과, 세주묘엄 큰스님이 사용했던 다구를 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 법당삼배하기, 투호던지기, 페이스페인팅, 만다라 색칠하기, 떡메치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흑산도미억, 톳, 들기름, 간장, 수제치즈, 조청, 김, 간장, 된장, 차걸이연꽃, 생활도자기 등 사찰음식 재료와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마켓도 준비했다.

봉녕사 주지 자연 스님은 “음식의 재료등도 자연의 생명이다. 그 생명이 만나서 우리의 몸을 이루고, 우리의 영혼을 만든다”며 “대향연을 계기로 부처님의 지혜와 자연을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56-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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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이 이렇게 맛있고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2016 제8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을 찾은 박지은씨(42ㆍ여)의 말이다.

지난 7~8일 수원 봉녕사에서 열린 대향연에는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대향연은 봉녕사가 사찰음식에 깃든 정신과 이로움을 대중에 소개하기 위해 ‘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이란 슬로건으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축제다.

올해는 사찰음식의 대가라고 불리는 선재스님을 비롯해 지견스님, 혜성스님, 원상스님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었다.

선재스님과 지견스님은 체험부스에서 사찰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직접 사찰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상스님과 지견스님은 각각 ‘슬로푸드와 사찰음식’ ‘자비의 에너지 사찰음식’이라는 강연을 통해 사찰음식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뜻을 전달했다.

가족과 함께 봉녕사를 찾은 이창연씨(48)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사찰음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당장 오늘부터 사찰음식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웃어보였다.

심인 적연 금강율학승가대학원장은 “최근 사찰음식은 현대인의 건강을 보호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사찰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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